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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의 행복한 하루!
포항 해돋이 명소 호미곶 해맞이 광장 가족끼리 휴가철에 해돋이 보기 본문

안녕하세요! 라임입니다^^
올해 유난히 더웠는데요!
저희는 올해 아이들과 아랫지방 돌기로 휴가일정을 짰습니다!
진짜 무쟈게 더웠습니다. 아이들은 바다수영이 귀찮다고 했고
(모래씻는게 귀찮답니다;;;; )
그러다 보니 할 수 있는건 저녁이나 이른 아침 또는 실내 관광이었습니다.
진짜 살인적인 더위에는 돌아다니는 거 아닙니다.
잠깐만 나가면 땀이 주르륵;;;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휴가 테마는 먹방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저희 가족은 모두 잠꾸러기 가족으로
해돋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와이프가 더 잠꾸러기라서 해돋이는 생각도 안했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나이가 들고 세월이 가니
잠이 줄어든 건 아닌데 해돋이가 보고 싶더라구요!
포항에 왔는데 유명한 해돋이 명소라서
아이들과 상의 끝에 해돋이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뜨는 시간 5시 30분정도였습니다!
잠만 자고 나오는 편이라
숙소비 아낀다고 4인 가족 두명은 침대 두 명은 바닥에서 잤는데
바닥팀 온 몸 때려맞은 것 같습니다.
평소 집에서는 좋은 침대를 사용하는지라 잠자리가 더 힘듭니다.
바닥요가 패드같은걸 주는데 다음부터는 숙소를 좋은 걸 잡던지
에어패드를 구입하던지 해야겠습니다.
힘들게 일어나 씻지도 않고 눈꼽도 안 떼고
자던 상태 그래도 이동합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차량으로 5분거리에 숙소를 잡은 건
참 잘한 것 같습니다.
해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좀 흐립니다.
살짝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해뜨는 거 놓칠까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주변은 점점 밝아지는데 해가 안뜰까봐 살짝 쫄았습니다.
아이들은 졸려서 어찌 할 줄을 모릅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더라구요.
아들은 해돋이를 우리 밖에 안 보는 것 같다고 불안해 하다가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에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낍니다.
참 신기하죠? 다른 사람이 있는 것으로 위안을 얻다니요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아저씨가 묻습니다.
해가 벌써 뜬 거냐고
아직 안 뜬거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사실 조마합니다. 해 뜨는 거 못 볼까봐
아침 일찍이라 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멀리서 해뜨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왠지 가슴이 몽글 몽글 합니다.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다행입니다.
해가 올라옵니다. 구름에 살짝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해뜨는 거 못보고 그냥 갈까봐 쫄았습니다.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기분좋은 해돋이를 봤습니다.
1월 1일에 보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왜 그렇게 열심히들 해돋이를 보는 지 알았습니다.
석양 보는 걸 더 좋아했는데 해돋이는 해돋이만의 느낌이 또 다르네요
뭔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지런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잠이 안 올 것 같다며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잠자리가 불편한 걸 잊을 채
체크아웃이 11시인데 10시까지 자고 일어났습니다ㅋㅋㅋㅋㅋ
자길 잘했습니다. 그러니 또 휴가를 잘 즐겼지요^^
라임이의 해돋이 후기 끝!
